1박 2일 거제도로 여행을 떠나는 길!
거가대교를 지나면서 한 컷.
거제 벨버디어로 가기 전 장목에 위치한 중식당 보영반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어요.
거제 보영반점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1178-1 보영반점
전화번호 055-635-0166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아들 중요 야구 경기가 있을 시 휴무!!)
보영반점은 50년 전통의 중국집이라고 해요.
장목에서 제일 오래된 중식당이에요.
주차는 갓길에 주차했어요.
평일인데도 가게 안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서둘러 들어가느라 내외부 사진은 별로 못 찍었는데 입구 쪽은 입식테이블이 6개 있었고 쭉 안으로 들어오니 좌식룸이 있었어요.
어른 4, 아이 4와 함께 방으로 들어와서 주문했어요.
50년의 전통이 느껴지죠?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지만 바닥과 테이블을 만져보니 깨끗하더라고요.
주문도 포스트잇에 볼펜으로 적어서 주문했어요.
예스러움이 가득 느껴져 맛도 기대되었답니다.
거제도 중식당 중국집 :: 보영반점 메뉴
방으로 들어오니 한쪽 벽면에 아들의 야구하는 사진이 가득 걸려있었어요.
아들이 야구선수라 중요한 야구 경기가 있을 때는 휴무라 하더라고요.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전화해서 영업하는지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탕수육 대, 짜장면 2, 짬뽕 1, 볶음밥 2 개를 주문했어요.
간짜장을 시키려고 했는데 너무 바빠서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탕수육은 두 접시에 나눠져 나왔어요.
야채가 많아서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살코기가 두툼했어요.
가위로 잘라 아이들 접시에 나누어 주니 어찌나 잘 먹던지.
사진으로는 양이 적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많아요.
중국집에 오면 짬뽕이냐 짜장면이냐 고민스럽지만 여러 명이서 와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고 짜장면 2개를 시켰어요.
짜장 소스를 듬뿍 줘서 좋았어요.
보영반점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짬뽕!!
짬뽕이 담긴 스텐접시도 옛날 감성이죠?
야채도 듬뿍 들었는데 국물이 정말 맛있었어요.
처음 먹어보는 짬뽕맛이었어요.
저는 짬뽕보다는 짜장면파인데.. 짬뽕이 더 맛있었어요!!
볶음밥에는 반숙계란이 먹음직스럽게 올려져 있어요.
비벼먹을 짜장소스도 함께 나왔어요.
자장소스를 비비지 않고 반숙 계란을 터트려 비벼 먹어보았는데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아이들에게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을 덜어주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했어요.
배불리 먹고 물놀이를 해야 해서 남김없이 다 먹었답니다.
저는 짬뽕과 탕수육이 특히 맛있었어요.
저는 짜장면 파인데도 짬뽕을 다시 한번 먹어 보고 싶다 생각이 들 정도로 짬뽕 맛집이에요.
50년 동안 장사를 하고, 평일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거제도 여행 가실 분들은 보영반점 짬뽕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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